먹튀검증사이트 과연 믿을만한가?
세상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마케팅(홍보)가 필수적이다.
이 마케팅은 상품에 따라서 잘 먹히는 방식이 제각각 달라지는데..
음식점의 경우 맛,분위기,가성비.
자동차의 경우 디자인,성능,안전 등이 있겠다.
그렇다면 먹튀라는 위험요소가 존재하는 사설토토 시장에서는 어떤 마케팅이 가장 효과가 좋을까?
바로 경쟁사를 비판하는 네거티브 마케팅(Negative Marketing)
먹튀검증사이트는 이 마케팅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수단이다.
그 먹튀 박제글을 보는 사람들은 먹검에게 좋은 이미지가 생긴다.
“나쁜놈들을 박제하는 녀석이니 설마 나쁜 곳을 추천해주진 않겠지..”
“이렇게 좋은 일은 하는 사이트가 추천해주는 놀이터는 안전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가입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먹튀검증사이트는 그냥 허울만 좋은 사기꾼이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비슷한 예로는 중고차 허위매물 박제유튜버가 있다.
오늘은 먹검들의 현실과 거짓말을 파헤쳐보자.
먹튀검증의 유행
먹튀사이트들은 빛과 어둠처럼 사설토토가 존재하면서 부터 항상 함께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당시에는.. 먹튀도 나름 정도라는게 있었다.
어느정도 운영하다가 먹싸로 돌아서는 곳의 비중이 많었던 것.
현재는 아예 먹튀를 목적으로 만드는 전문 먹싸(입금먹튀)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p.s 사이트 제작(솔루션) 금액이 싸지고 사이트 재활용이 가능해진 것이 원인.
이렇게 먹튀가 기승함에 따라 생긴 것이 바로 현재의 먹튀검증사이트다.
번외글 – 출금하려면 추가입금을 하라고? 해도 될까?
변질의 시작
먹검들의 등장은 국내 토토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배터들의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사설사이트들이 먹튀박제를 당하지 않으려 유저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 것.
항상 을이었던 유저가 사설사이트들과 약간이나마 대등한 위치에 스게 된 것이다.
먹검들은 자기네들 사이트를 추천해주며 수익을 챙기고..
유저들은 먹튀피해도 예방하며 안전한 사이트를 추천 받고..
하지만 돈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파리들이 꼬이는 법.
총판이건 토사장이건 불법 광고쟁이건 너도나도 먹튀검증사이트를 운영하겠다고 뛰어든 것이다.
왜냐? 돈이 되니까.
금새 포화상태가 된 먹검시장은 부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먹검의 부작용
무분별한 박제
초창기 운영자들이 모든 제보와 내용을 선점해 후발주자들은 일거리가 전혀 들어오질 않는다.
그렇기에 방문자들을 모으려고 할 수 있는건 글을 베끼는 것 밖에 없다.
혹시라도 제보가 들어오면 정보의 사실 여부건 뭐건..
심지어 자료가 없어도 박제부터 하는건 기본이다.
“혹시 허위박제라면 해명자료 보내서 내리면 되지 않을까?”
검색어를 먹어야 하고 지우기가 귀찮기 때문에 보내도 내려주지 않는다.
이런 무차별 박제의 결과는?
자신들이 안전놀이터라며 홍보하는 곳들 마저도 박제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홍보사이트의 질 하락
지금같은 먹검 포화시대에 모든 곳에 광고를 하는 건 불가능한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괜찮은 사이트의 광고는 모두 선발주자 사이트들이 채갔다.
후발주자들은?
애초에 돈만 바라보고 만든데다가 안 그래도 배너 광고가 안 들어오는데..
거절할 리가 없다.
이들에게는 전문 먹튀든 먹튀위험이 높은 신규사이트건 그 어느것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돈을 준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먹튀검증 능력의 부재
이쯤 읽었으면 알 것이다.
먹튀검증사이트들에게 먹튀검증 능력은 없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곤 남의 글을 훔쳐다 복사하는 것이 끝이다.
꼴에 먹튀사이트 검증 요청 코너를 만들어 놓고 누군가 물어보면?
그저 하는 것이라곤 구글링으로 검색 해보는게 끝.
자기네 홍보사이트 가입 추천을 위해 무조건 위험하다고만 하는건 덤이다.
그나마 성의라도 조금 있는 놈은 도메인 조회를 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 도메인 조회 역시도 무의미하고 형편없는 짓거리다.
나름 전문성이 있어보이겠다고 호스팅 정보를 대충 긁어와 뭐가 약점이니 적어놓는데..
뭘 어쩌라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디도스 조차 걸기 어려운 일반유저들이 해커나 서버 전문가도 아니고 저 정보로 뭘 할 수 있겠는가?
취약점? 애초에 먹튀 용도의 사이트기에 보안 따위 신경 쓸 이유가 없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간혹 후이즈에서 조회한 도메인 정보를 통해 사이트의 운영기간을 파악하는 웃긴 곳들도 있다.
진짜 도메인 생성 기간은 Creation Date로 2018년 부터다.
설령 도메인 생성 날짜가 실제로 3개월이라고 해도 이 정보 역시 먹튀를 검증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의 도메인 차단 시스템 때문에 애초에 우회용 도메인을 수시로 생성해야 하기 때문.
저 논리대로 라면 10년된 배팅사이트가 우회용 도메인 주소를 하나 만들면 도메인 생성 날짜=운영기간 이 되는 셈이다.
추가 사항
혹시 선발주자 먹검은 괜찮다고 생각했는가?
이름 값좀 있던 초창기 먹튀검증사이트들은 현재 디도스공격+사칭으로 서로서로 힘 싸움 중이다.
트래픽 싸움으로 더러워진 이 먹검 판에 누가 초창기 먹검인지 알 방법이 없다.
물론 그 초창기 먹검 또한 하는 꼬라지가 후발주자 사이트들과 똑같다.
먹튀검증사이트들의 현실
먹튀사이트 홍보
먹튀검증사이트라고 타이틀을 달아놓고는..
인증업체라며 홍보하는 곳이 먹튀사이트인 곳인 경우가 많다.
실제예시
인증업체라고 배너를 달아놓은 사이트들을 한 번 보자.
p.s 어디 먹검인지는 언급하지 않겠다. 이 X끼들은 수틀리면 디도스를 걸기 때문.
검색 해보면?
두 개 다 연속으로 나오는 위엄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런 먹검들이 한 둘이 아니다.
물론.. 걸려있는 배너 전체가 먹튀는 아니다.
평균적으로 치면 5개 중 1~2개 꼴.
그런데 웃기지 않는가?
무려 “먹튀검증사이트”에서 인증업체라며 늘어놓은 사이트에서 먹튀인지 아닌지 뽑기를 해야한다는게..
아직 먹튀기록이 없는 다른 사이트들은 과연 안전할까?
이미 1~2개가 있는데, 다른 곳들도 뭐..
번외글- 먹튀검증 시리즈 전편 보러가기
사고시의 대처
먹검이 먹싸를 홍보하는 이유는 보통 두 가지다.
- 먹튀인걸 알면서도 받아줌
- 먹튀인걸 모르고 받아줌
1번은 말이 필요 없고..
2번의 경우 설령 모르고 당했다고 쳐도 면죄부를 줄 수가 없다.
명색이 먹튀검증사이트 이지 않는가?
이런 상황이 발생시 먹검들의 대처?
“사고로 업체를 바꿨다. 죄송하다.”
하는 공지사항을 올리고 끝이다.
물론 이 정도만 해줘도 양반이며 대부분 조용히 몰래 바꾸는 경우가 많다.
보증금 거짓말
이를 믿는 사람들이 꽤 있다.
먹검 운영자들은 기본적으로 토토 광고를 하기에 정보를 숨겨 신원을 알 수 없다.
그런데, 토사장들이 나중에 보증금을 먹검에게 돌려받을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토사장들은 바보가 아니다.
진실은 이렇다.
애초에 먹검들은 보증금은 요구도 받지도 않았고 신뢰를 주기 위해 거짓말을 친 것이다.
X신 같은 놈들..
욕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다.
이런 것들은 간단한 포토샵까지 가지도 않는다.
크롬(F12+HTML 수정)으로 10초만 끄적여도 조작이 가능하다.
먹튀검증사이트? 다 거기서 거기다.
해외배팅사이트
5.0
